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상태는 심장 근육 세포의 괴사를 동반합니다. 원인으로는 감염, 약물, 심장에 독성을 일으키는 물질 또는 유육종증과 같은 전신 질환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입니다. 흔히 나타나는 임상 증상으로는 피로(권태감), 부종, 호흡 곤란(숨 가쁨), 심계항진(두근거림) 등이 있습니다. 일부의 경우에서는 급사(돌연사)를 유발할 수도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확장성 심근병증(Dilated Cardiomyopathy)은 심장의 가장 주요한 펌프 역할을 하는 좌심실의 벽이 얇아지고 확장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심장 근육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혈액을 전신으로 충분히 보내지 못하게 되며, 체내 액체 저류 및 폐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로 20~60세 사이의 남성에게 더 흔히 발생합니다.
주산기 심근병증(Peripartum Cardiomyopathy, PPCM)은 임신 말기나 출산 후 수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희귀한 심부전 질환입니다. 심장 근육이 약해지고 심실이 확장되면서 전신으로 혈액을 보내는 펌프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 증상이 일반적인 임신 증상과 비슷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