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홍옥 종합병원이 주최한 ‘고관절 및 슬관절 수술의 최신 진보’ 국제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국적 전문 의료진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관절 수술 분야의 최신 기술 업데이트 및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최근 정형외과 수술 분야에서 최소 침습 수술(MIS), 수술용 네비게이션 시스템, 로봇 수술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수용하고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외과적 역량 강화 및 전문적인 학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홍옥 종합병원은 베트남, 오스트리아, 일본, 독일, 인도, 대만 등 6개국에서 온 13명의 세계적인 정형외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고관절 및 슬관절 수술의 최신 진보’ 국제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본 학술대회에는 주베트남 오스트리아 공화국 필립 아가토노스(Philipp Agathonos) 특명전권대사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대사의 참석은 베트남과 국제 사회 간의 보건·의료 교류 및 협력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습니다.

개회사에서 홍옥 푹쯔엉민(Phúc Trường Minh) 종합병원 부의료원장인 하 낌 쭝(Hà Kim Trung) 부교수·의학박사·전문의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영국 왕립외과학회(RCS) 인증 국제 표준 외과 교육 센터를 기반으로, 홍옥 종합병원은 국제적인 전문 교육 및 학술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습니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 간의 학술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최신 의학 기술 공유 및 의료진의 전문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이는 선진 치료 기술을 베트남 환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본원의 장기적 발전 방향과도 부합합니다.”

10월 18일 오전에 진행된 수술실과 학술대회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한 2건의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수술 생중계)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참가 의료진은 단순히 논문 발표나 이론을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술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참관하며 집도의의 임상적 의사결정 과정을 지켜보고 해외 전문가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첫 번째 라이브 서저리는 4기 우측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진단을 받은 틍(Thương, 46세)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SuperPATH 기법을 이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SuperPATH Hip Arthroplasty)이었습니다. 4기는 관절 구조가 심각하게 손상되어 보행 및 운동 기능에 큰 장애가 발생하는 중증 단계입니다. 본 수술은 독일 클리니쿰 베라 마이스너(Klinikum Werra Meißner) 병원 정형외과 및 외상외과 과장인 요르크 베아르디(Joerg Beardi) 전문의의 자문 아래, 홍옥 푹쯔엉민 종합병원 정형외과·신경외과의 포 민 득(Phó Minh Đức) 석사·전공의와 팜 반 다오(Phạm Văn Đạo) 1차 전문의가 집도했습니다.
최소 침습 기법인 SuperPATH 방식을 적용하여 관절 주변의 힘줄, 근육 및 연부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인공 고관절을 정확한 해부학적 위치에 안착시켰으며, 관절의 안정성과 가동성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조기 재활 치료가 가능해져 빠르게 일상적 보행 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라이브 서저리는 ‘전방십자인대(ACL) 재재건술 및 관절 외 장경골도(ITB) 보강술’로,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본 수술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의과대학교(Medical University of Innsbruck) 정형외과 슬관절 수술 팀장인 크리스티안 코이들(Christian Koidl) 의학박사의 전문 자문 아래, 홍옥 푹쯔엉민(Phúc Trường Minh) 종합병원 정형외과·신경외과의 레 광 휘(Lê Quang Huy) 의학박사·전문의와 응우옌 반 도아잉(Nguyễn Văn Doanh) 1차 전문의가 집도했습니다.
환자 손(Sơn, 27세) 씨는 2025년 좌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관절경 재건술을 받은 이력이 있었습니다. 최근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재건된 전방십자인대가 거의 파열되었으며, 내·외측 반월상 연골판 3도 손상이 동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퇴사두근 건(Quad Tendon Autograft)을 이용한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과 함께, 허벅지 외측 힘줄 일부를 이용해 무릎 관절의 외측 안정성을 보강하고 반월상 연골판 손상을 치료하는 르메르(Lemaire) 기법을 병행하는 관절경 수술이 결정되었습니다.

수술 결과에 대해 레 광 휘(Lê Quang Huy) 박사는 “약 1시간의 수술을 통해 대퇴사두근 건 자가건을 이용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새로운 인대를 정확한 해부학적 위치에 고정했습니다. 르메르 기법을 병행함으로써 관절의 외측 회전 안정성을 높이고 매끄러운 굴곡·신전 (Gập duỗi) 운동을 지원하여, 환자가 향후 재활치료를 통해 신속하게 운동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10월 17일에는 관절 치환술, 관절 보존술 및 재수술(Revision) 관리를 주제로 총 18편의 학술 논문이 발표된 2개의 전문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고관절 분야에서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의과대학교 정형외과 부과장이자 골반·고관절 수술 단장인 디트마르 크라핑거(Dietmar Krappinger) 교수·의학박사가 ‘비구 골절 치료에서의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오스트리아의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 임상 경험’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슬관절 분야에서는 일본 다카츠키 종합병원(Takatsuki General Hospital) 관절수술센터장 겸 정형외과 과장인 히라나카 타카후미(Hiranaka Takafumi) 교수가 ‘캘리퍼 측정법 및 로봇 ROSA 시스템을 활용한 운동학적 정렬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KA-TKA)’ 및 ‘일본의 인공 슬관절 재치환술 임상 경험’을 발표했습니다. 이 외에도 십자인대 재건, 관절 연골 손상 치료, 인공 관절 주변 골절 관리 등 다양한 국가의 임상 경험을 다룬 최신 발표들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 논문 발표와 라이브 서저리(수술 생중계)를 결합하여 최신 의학 기술의 임상 적용 과정을 실시간으로 참관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학술 가치를 제공했습니다.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번 행사를 통해 홍옥 종합병원은 외과 교육 발전, 글로벌 정형외과 센터들과의 네트워크 확장, 그리고 선진 수술 기술의 임상 적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